울산시는 시민 주권 실현과 시민의 기본 삶 보장, 미래산업 및 광역협력 대응 기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6년 하반기 조직개편안을 10월 30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편안에는 지난 7월 시의회 심사에서 지적된 합의제 행정기구 운영조례 미제출 사항을 보완해 감사청렴위원회와 노동정책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울산시는 8월 두 위원회의 운영조례 입법예고를 마치고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 두 위원회를 통해 감사 기능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노동자의 정책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민원 접수 창구를 일원화하기 위해 민원과도 신설한다. 시민이 한 곳에서 민원을 제출하고 처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부서 간 업무 이관과 반복 제출에 따른 불편을 줄일 예정이다. 시민 안전과 생활 관련 기능도 보강한다. 상수도사업본부의 조직과 인력을 확대해 노후 상수관로 정비 체계를 강화하고, 보건환경연구원의 환경조사 기능을 확대한다. 먹는 물과 폐수 검사 기능은 분리할 계획이다. 시민안전실에는 노동안전감독과를 신설해 지방노동감독 권한을 수행하고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강화한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산업 인공지능 대전환과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인공지능 산업전략과의 기능을 고도화한다. 남신항 에너지허브 2단계 조성사업을 전담하는 조직도 신설해 사업 계획 수립과 민관 협의체 운영을 맡길 예정이다. 3급 한시기구인 부울경경제동맹추진본부는 2027년 2월부터 운영해 울산·부산·경남 간 광역 협력에 대응한다. 조직개편안이 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울산시 조직은 16국, 65과, 1합의제 행정기구에서 17국, 64과, 3합의제 행정기구로 바뀐다. 총정원은 3,515명에서 3,557명으로 42명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