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순천만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되자 지역 내 유입을 막기 위한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가축전염병 위기경보 단계는 ‘주의’에서 ‘심각’으로 높아졌다. 겨울 철새가 늘고 농경지 주변에서 철새의 먹이활동과 영농활동이 이어지면서 사람과 장비를 통한 오염원 확산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추운 계절에는 건조한 환경으로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쉬워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울산시는 가금농장의 방사사육을 금지하고,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농장시설과 차량 등을 대상으로 집중소독을 진행한다. 10월부터는 축종별 검사주기를 월 1회에서 2주 1회로 줄여 정밀검사를 강화한다. 농장 주요 진입로에는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출입 과정에서 감염요인이 유입되는 것을 막는다. 또 야생조류의 농장 유입을 막기 위한 홍보물을 배포하고 현수막과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해 방역수칙을 안내한다. 울산시는 농장 간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방역수칙 준수와 의심축 발생 시 신속한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