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더욱 촘촘히... 관계기관 머리 맞대 - 29일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개최... 2027년 사업 계획 등 논의 - 고령자·무연고 1인 가구 등 취약계층 지원 강화... 신규 치유프로그램 추진 검토 - 취업·교육·신변보호 등 관계기관 협력으로 안정적인 지역사회 안착 총력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9일 도청 세미나실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한 ‘2026년도 하반기 경상남도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살피고, 취업·교육·신변보호·생활지원 등 관계기관별 지원사업을 공유해 보다 효과적인 정착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설치된 협의체로, 신종우 경남도 행정국장을 위원장으로 고용센터, 경찰청, 교육청, 경남하나센터, 법률구조공단 등 관계기관과 민간 전문가 12명이 참여하고 있다. 각 기관이 가진 지원 경험과 자원을 연결해 북한이탈주민의 취업·교육·의료·법률지원 등 정착 과정의 어려움을 함께 살피는 역할을 한다. 현재 경남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은 9월 말 기준 1,037명이다. 경남도는 그동안 초기 정착교육과 취업·교육 지원, 취약계층 생활지원 등을 추진해 왔으나, 고령화와 무연고 1인 가구 증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한 세심한 지원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7년도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위기·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방안과 관계기관 간 협력 강화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기존의 경남하나센터 초기 정착교육과 지역 적응 지원, 취약계층 건강식품 지원, 찾아가는 정착돌봄서비스 등을 이어가는 한편, 고령자와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말벗 지원 등 생활밀착형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살폈다. 또한 무연고 고령자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경남농업기술원과 연계한 심리·정서 치유프로그램의 내년도 신규 추진 필요성도 중점 논의했다. 관계기관별 지원 현황과 현장의 애로사항도 공유했다. 창원고용센터는 취업상담과 직업훈련 등 일자리 지원을, 경남도경찰청은 신변보호와 신종 범죄 예방교육을, 경남도교육청은 북한배경학생을 위한 멘토링과 가족캠프 등 교육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경남하나센터는 정착지원 실적과 위기통합지원 사례 등을 공유했다. 신종우 경남도 행정국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초기 보호뿐 아니라 자립과 생활 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세심하게 살피고, 각자의 상황에 맞는 정착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번 협의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건의사항을 검토해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도움이 필요한 북한이탈주민에게 기관별 지원이 적절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내 북한이탈주민은 창원시 288명, 김해시 268명, 양산시 165명 등 6개 시군에 주로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시군도 자체 지역협의회를 운영하며 정착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도민봉사과 이소라 주무관(055-211-3677)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