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업축제 시민 만족도 86.7%…교통·주차 개선 과제
울산시가 2026 울산공업축제 성과를 분석한 결과 시민 만족도는 86.7%로 나타났다. 교통·주차와 휴식공간 부족, 외부 관광객 유치 등은 개선 과제로 제시됐다.
울산시가 2026 울산공업축제의 운영 실적과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울산 대표축제의 운영 방향을 검토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예산 운용, 시민과 지역예술인의 참여, 소상공인 참여와 지역경제 활성화, 외부 관광객 유치 등을 살폈다. 관람객과 축제 관계자·참여자, 축제·관광 전문가, 추진위원회 위원의 의견도 함께 분석했다.
축제 총예산은 36억 4,3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49% 줄었다. 연계행사는 15개에서 7개로 축소됐지만 울산시민한마당, 개운포신라팝, 댄싱카니발, 폐막식 등 신규 프로그램 6개가 마련됐다. 울산시는 강제 동원을 줄이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안전인력 투입과 외부 관광객 대상 홍보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관람객 종합 만족도는 지난해 85.2%에서 86.7%로 1.5%포인트 올랐다. 가족 동반 관람 비율은 45.2%에서 72.4%로 증가했고, 타지역 응답자 비율도 3.7%에서 7.3%로 높아졌다. 다만 외부 방문객 비율을 더 높이기 위해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교통·주차 문제는 주요 불만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휴식공간 부족도 개선 과제로 제시됐다. 홍보와 편의시설, 공연팀의 대기·이동 여건, 사전 안내와 일정 공유 등도 보완이 필요한 사항으로 평가됐다.
축제 참여 공간의 총매출은 지난해 약 4억 9,441만 원에서 올해 약 5억 910만 원으로 증가했다. 축제 기간 울산시 전체 관광소비 증가율은 3.1%에서 7.1%로 높아졌다. 울산시는 참여업체 매출과 축제 전후 주변 상권 매출, 방문객 소비 규모 등을 종합해 지역경제 효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울산만의 차별화된 핵심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추진위원회에서는 시민 편의시설 확충, 낮 시간대 프로그램 보강, 홍보 강화,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한 콘텐츠 구성 등이 제시됐다. 시 단위 대표축제 대신 구·군별 축제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의견으로 나왔다.
울산시는 대표축제의 존속 여부와 명칭, 운영 방식,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시민과 전문가, 추진위원회 등 다양한 주체의 의견을 바탕으로 울산의 여건에 맞는 축제 추진체계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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