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발표를 앞두고 지역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기관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공기관 유치 전담팀을 통해 정부 정책 동향과 이전 대상 기관을 검토해 왔으며, 8월 19일 김상욱 시장 주재로 대응 긴급회의를 열었다. 8월 20일에는 신민식 경제부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김기현·박성민·서범수·윤종오·김태선·김태규 의원에게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중점 유치 대상은 에너지와 산업 인공지능 전환 관련 기관, 중소기업은행 본점, 발전공기업 통합본사다. 울산시는 기존 1차 이전으로 자리 잡은 에너지 관련 기관과 연계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석유관리원 등의 추가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 인공지능 전환 분야에서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등의 유치를 검토한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제조 기반을 연계해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 기반 실증을 추진하고,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제조업의 고도화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중소기업은행 본점 유치는 정책금융과 제조산업을 연결하고 동남권 초광역경제권 형성에 기여할 과제로 제시됐다.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와 관련해서는 울산의 에너지 생산·유통 기반과 원전, 엘엔지(LNG), 부유식 해상풍력, 수소·암모니아 산업을 강점으로 설명했다. 울산시는 앞으로 중앙정부와 국회, 지역 경제계와 협력하면서 기관별 유치 논리와 지역 산업 연계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