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일 오후 11시 50분부터 21일 오전 5시까지 남구 신정5동 일부 지역에서 수돗물 공급을 일시 중단한다. 이번 조치는 상수도관망의 구역별 물 흐름을 확인하고 누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따른 것이다. 울산시는 유수율이 낮거나 비정상적인 52개 취약 블록을 대상으로 관망 상태를 조사하고 있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공급한 수돗물 가운데 실제 요금이 부과되는 물의 비율을 뜻한다. 단수 대상인 신정7블록은 이전 조사 이후에도 유수율이 약 73%로 낮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밸브를 단계적으로 차단하면서 물 흐름의 변화를 분석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현수막과 세대별 안내문 등을 통해 단수 내용을 알리고, 비상 상황에 대비해 병입 수돗물 공급 대책도 마련했다. 시민들은 단수 전에 필요한 물을 미리 받아 두고, 작업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탁수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용 전에 물을 충분히 흘려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