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 ‘진주 참 이야기길 자전거도로’ 사업이 2026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누리 쉼터(친환경)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는 폐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철도 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자전거길과 휴식 공간을 조성한 점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시상과 수상작 전시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년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경전선의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 조성됐으며, 1925년 개통과 2012년 노선 이설 과정에서 남겨진 철도 공간의 역사와 흔적을 바탕으로 생활·문화 공간을 구성했다. 자전거도로는 기존 ‘참 이야기길’ 36.9㎞를 따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내동역, 남문산역, 갈촌역, 반성역, 평촌역 등 폐역의 장소적 특성과 철도 시설의 흔적을 살리고, 자전거와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여가 공간을 마련했다. 진주시는 기존 자전거도로의 단절 구간인 내동면 유동마을에서 상촌마을까지 5.7㎞를 연결하는 ‘내동 참 이야기길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6년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폐철도 공간과 기존 자전거도로를 연결해 이동 구간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사천 경계에서 함안 경계까지 이어지는 ‘진주 참 이야기길’ 자전거도로 42.6㎞ 전 구간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