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5일부터 8일까지 중국 광둥성 중산시·양장시·선전시를 방문해 부유식 해상풍력과 친환경수소 산업 동향, 자율주행 서비스의 도심 적용 사례를 조사한다. 이번 방문은 9월 울산을 찾은 중국 풍력기업 밍양그룹의 초청으로 진행된다. 울산시와 지역기업 관계자들은 밍양그룹 본사가 있는 중산시를 비롯해 해상풍력 산업이 집적된 양장시, 자율주행 서비스가 상용화된 선전시를 둘러보며 지역기업의 참여 가능 분야를 살필 예정이다. 중산시에서는 밍양그룹의 해상풍력 기술과 수전해 수소 생산기술 개발 현황을 확인한다. 울산시는 울산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과 친환경수소 산업을 연계하는 방안, 지역기업의 공급망 참여와 기술협력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밍양그룹이 개발·제조하는 초대형 해상풍력 터빈과 부유식 해상풍력 설비, 양장 해역에서 실증 운전 중인 16.6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설비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울산시 방문단은 중산시 관계자와 해상풍력·수소 등 신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정책과 기술개발·실증 기반 조성 경험을 논의한다. 지역기업들은 해양구조물·기자재·수소 분야의 기술교류와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6일에는 양장시의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밍양그룹 생산기지를 방문하고, 양장시 관계자와 면담한다. 양장시는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터빈·부품 제조기업, 시험·연구기관, 항만·물류 기능이 연계된 산업집적지로 소개됐다. 현재 풍력장비 제조 관련 28개 사업이 가동 중이다. 울산시는 양장시에서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지역기업의 제조·기자재 공급과 운송·설치 사업으로 이어지는 구조와 지방정부의 기업 지원 방식을 살펴본다. 조사 내용은 울산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3.5GW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지역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분야와 산업 여건을 검토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7일에는 선전에서 별도 정책조사를 진행한다. 바이두 본사 전시관을 방문해 자율주행택시 운영 사례를 확인하고, 관련 정책·제도와 기업의 역할을 살핀다. 울산시는 조사 결과를 도심 교통 등 시민 생활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도심 인공지능 전환 연결거점 울산’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