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1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100주년기념관에서 국제 우주산업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는 경상남도·진주시·사천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와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했다. 콘퍼런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인도, 프랑스, 룩셈부르크, 체코 등 8개국의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초소형 위성 혁신과 국제 협력을 주제로 우주산업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살폈다. 기조 강연에서는 민간 주도 우주경제의 흐름과 발전 방향이 다뤄졌다. 우주항공청은 국내 우주항공산업 육성 전략을 소개했으며, 해외 전문가들은 지상국 네트워크 협력,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공급망 구축,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전략 등을 발표했다. 국내외 기업들은 재사용 발사체 연구개발, 민간 우주발사체 사업화, 메탄엔진 개발 등 발사체 관련 기술과 산업 전망도 논의했다. 22일에는 위성통신과 우주 데이터 활용, 우주탐사와 우주자원 활용, 달 자원개발 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행사장 1층에는 경남 지역 우주항공 기업들이 전시 공간을 마련해 참석자들과 교류했다. 진주시는 2019년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경상국립대학교와 함께 초소형 위성 개발사업을 시작했다. 2025년 3월 15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초소형 위성 ‘진주샛-원비’ 발사에 성공했으며, 현재 후속 위성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진주시는 2022년 12월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된 뒤 정촌면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 진주지구에 우주환경시험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이 시설은 위성과 우주 부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기반 시설이다. 진주시는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와 위성 지상국 구축을 연계해 위성 제작과 시험, 발사와 운용, 데이터 활용으로 이어지는 산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