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는 15일 함안군 군북면의 가뭄 급수지원 현장을 방문해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군 장병과 소방대원 등 지원 인력의 급수 활동이 진행됐다. 함안 현장에는 제39보병사단과 제2작전사령부 급수차 15대, 소방 급수차 20대 등 35대가 투입됐다. 경남 전체에서는 군 급수차 108대와 소방차 100대 등 208대가 가뭄 지역에 급수 지원을 하고 있다. 경남 지역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31.6%로, 평년의 44.8% 수준이다. 전 시군에서 농업 가뭄이 발생했으며, 밀양·거제·의령·함안·창녕 등 5개 시군은 가뭄 심각 단계에 들어갔다. 기상청이 15일 오전 11시에 발표한 예보에서는 15일부터 17일까지 경남 전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경남 서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00~200mm, 많은 곳은 250mm 이상, 그 밖의 경남 지역에는 50~150mm의 비가 예상됐다. 경상남도는 비가 가뭄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에도 대비해 재난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