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진행하던 중 중구와 울주군에서 채집한 모기 2건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전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7월 넷째 주 중구 공원과 울주군 축사 등에서 채집한 모기를 대상으로 일본뇌염,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황열, 웨스트나일열, 치쿤구니야열 등 6종의 병원체 유무를 조사한 것이다. 조사 결과 중구 공원에서 채집한 동양집모기 1건과 울주군 소재 축사에서 채집한 빨간집모기 1건에서 각각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울산에서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확인된 것은 감시사업을 시작한 2023년 이후 처음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관할 지자체와 보건소 등에 검출 사실을 통보하고 해당 지역과 인근 모기 유충 서식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요청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야외활동이나 야간 체육활동 시 밝은색 긴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올바르게 사용하며, 방충망을 점검하고 집 주변 고인 물을 제거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