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신항 에너지허브 2단계 추진 방향 발표
울산시가 남신항 에너지허브 2단계 사업과 관련해 사전타당성 검토, 미래 에너지 수요에 대응한 시설 구상, 기업과의 장기 이용·투자 협력 등 3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울산시는 남신항 에너지허브 2단계 사업의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울산의 에너지 산업과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울주군 온산읍 원산리 앞바다에 34만 7,000㎡ 규모의 부지와 7만 DWT급 액체화물 부두 2선석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울산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사전타당성 검토와 하부시설의 국가재정 전환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는 11월부터 내년 10월까지 사업 수요, 시설 규모, 사업비와 경제성 등을 검토한다. 울산시는 재원 분담과 사업 주체, 예비타당성조사 적용 방식 등도 관계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다.
상부시설은 원유와 석유제품뿐 아니라 수소·암모니아·메탄올 등 미래 에너지 수요를 반영해 규모와 배치가 검토된다. 기업의 생산·물류계획을 토대로 저장·하역·공급 수요와 투자 가능성을 확인하고, 기존 시설로 충족할 수 있는 수요와 추가 시설이 필요한 수요를 구분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아람코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시설 이용과 투자 협력 가능성도 논의한다. 기업의 저장·하역 수요와 이용 시기 등을 확인해 향후 상부시설 규모와 투자 방식 구체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재무성 분석에서 총투자비가 1조 784억 원으로 산정된 바 있다. 울산항은 지난해 전체 화물 약 1억 9,700만 톤 가운데 유류 등 액체화물이 약 1억 5,800만 톤으로, 전체 물동량의 80%가량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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