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조선해양플랜트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을 정부에 요청하며 관련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경남도와 거제시, 지역 국회의원, 조선업계, 기업, 대학·연구기관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협력 의사를 모으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8월 26일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특화단지 지정을 건의했다. 경남도는 5월 조선해양플랜트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키고, 한화오션을 비롯한 20개 기관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성했다. 이 협력체계는 기술개발과 실증, 인증, 사업화, 인력양성을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화단지의 주요 과제는 해상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인 FLNG의 액화공정 원천설계 기술을 확보하고 핵심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경남도는 한화오션의 설계·건조 역량과 지역 기업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조선산업의 수주 경쟁력과 중소 기자재 기업의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정부는 2021년부터 10개의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지정했으며, 2030년까지 10개 단지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