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소방본부는 거제와 통영에서 침수차량 화재 3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 조사에서는 차량 하부에 붙은 가연성 이물질과 침수에 따른 전기 부품 부식이 원인으로 확인됐다. 침수된 차량은 하부 배기계통에 초목 등 가연성 물질이 붙거나 전기계통에 수분이 들어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배선과 퓨즈박스 등 주요 부품은 침수 뒤 절연 성능이 떨어져 합선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소방본부는 침수 도로를 통과했거나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은 운행 전에 전문가에게 점검과 정비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운행 중 연기나 타는 냄새가 나면 안전한 곳에 정차하고 시동을 끈 뒤 119에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