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5일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생물테러 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하기 위해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2026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생물테러는 탄저, 페스트, 야토 등 고위험 병원체를 이용해 불특정 다수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비상 상황인 만큼, 초기 골든타임 내에 보건·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와 보건소의 신속한 초동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생물테러 의심 물질(백색가루 등) 발견 시 초동 조치 및 행동요령 ▲다중탐지키트 활용법과 현장 시연 ▲현장 키트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더라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검체의 보건환경연구원 이송 및 검사 의뢰 절차 숙지 ▲개인보호구 착·탈의 방법 등이 다뤄졌다. 특히 현장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단계별·기관별 역할 분담과 비상 연락 체계를 점검,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는 협업 기반을 다졌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생물테러는 발생 가능성은 낮지만 발생하면 파급력이 막대한 만큼 평소 철저한 대비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훈련과 교육을 지속해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했다.